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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유아동반 식당/카페 정보 총정리

by jenny30 2025. 5. 19.

사이판 정보 관련 사진
사이판 정보 관련 사진

 

아기를 데리고 떠나는 해외여행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합니다. 특히 식사 문제는 많은 부모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사이판은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짧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치안이 안정적이어서 아기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음식문화와 아기 식사 환경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경우가 많아, 부모 입장에서 세밀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사이판 여행 중 아기와 함께 이용하기 좋은 유아식당 및 아기 친화적인 카페 정보를 상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유아의자 보유 여부, 키즈메뉴 제공, 아기 음식 준비 가능 여부 등 실질적인 기준에 따라 식당을 선별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방문한 후기를 포함하여, 아기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유아의자 및 아기 식기 제공 식당 리스트

사이판에서 아기를 데리고 식당을 방문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바로 유아의자(High Chair) 구비 여부입니다. 사이판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높고, 미국령이라는 특성상 가족 단위 여행객을 배려하는 문화가 일부 자리 잡혀 있어 유아의자나 아기 식기 제공 식당을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가라판 중심부에 위치한 ‘타가 레스토랑(Taga Restaurant)’은 전통 마리아나 요리부터 양식, 해산물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입니다. 유아의자가 다수 구비되어 있고, 요청 시 아기용 식기도 제공됩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아기를 매우 반가워하며 친절하게 응대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가 모두 유모차 진입이 가능한 구조라 이동도 편리합니다.

‘하드락카페 사이판(Hard Rock Café Saipan)’도 아기 동반 가족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미국식 버거, 파스타, 치킨 등이 주 메뉴이며, 유아의자와 키즈 세트를 별도로 제공합니다. 특히 아기용 컵과 스푼, 식판까지 준비되어 있어 부모 입장에서 준비 없이 들어가도 부담이 없습니다. 음악이 다소 크긴 하지만, 가족석은 조용한 공간에 배치해 주는 배려가 돋보입니다.

그 외에도 ‘젤라또 카페(Gelato Café)’는 해변 근처에 위치한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아이스크림 외에도 간단한 식사와 커피, 디저트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유아의자 외에도 키즈 메뉴판이 따로 있으며, 어린이용 물컵, 실리콘 빨대, 미니 포크 등을 구비해 두었습니다. 가족이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물티슈와 키즈 식기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아식 주문 가능 식당 및 대체 방안

아기들의 입맛은 까다롭고, 위도 약해 아무 음식이나 먹일 수 없습니다. 사이판의 일반 식당은 대부분 양식 또는 동남아식 메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이 강하거나 기름진 음식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식당은 부모의 요청에 따라 아기용 맞춤 조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마리아나 아시아나 레스토랑(Marianas Asiana)’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시아 퓨전 식당으로, 간장 베이스 볶음밥, 계란찜, 야채죽 등을 아기용으로 부드럽게 조리해 줍니다. 주문 시 “no salt, no spice, baby food”라고 요청하면, 맵지 않게 조리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이유식 용기를 가져가 요청하면, 음식을 그 안에 담아주기도 합니다.

‘카페@갤러리아(Café @ Galleria)’는 쇼핑몰 내 위치한 한식 중심 카페로, 간단한 죽류 메뉴를 상시 제공하고 있어 이유식이나 초보 이유기 아기에게 적합합니다. 현지에 도착해 첫 식사로 많이 추천되는 장소 중 하나이며, 알레르기 유무나 원재료 문의도 친절히 응대해 줍니다.

만약 이러한 식당이 근처에 없다면, 마트에서 아기용 인스턴트 식품을 구매하여 식당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이판 내 K마트(K-Mart)나 조텐(Joten) 슈퍼마켓에는 미국 브랜드의 아기 이유식(거버, 비넥스 등)이나 스낵이 판매되고 있으며, 보온병이나 이유식 팩을 활용하면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기가 함께 쉴 수 있는 케어키즈존 카페

카페는 단순한 음료를 즐기는 공간이 아닌, 가족이 잠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아기를 동반한 여행에서는 카페의 구조와 시설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하이사이판 카페(Hi Saipan Café)’는 넓은 실내 공간과 시원한 에어컨, 아기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 배치가 인상적인 카페입니다. 유아 전용 메뉴는 없지만, 당 함량이 낮은 과일주스나 바나나 스무디 등을 주문할 수 있어 아기 간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좌석에는 콘센트도 있어 보온병 전열기기 충전도 가능합니다.

‘스무디킹 사이판점(Smoothie King Saipan)’은 건강한 과일 스무디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로, ‘Kids Size’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설탕 첨가 여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아기용 컵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과일에 민감한 아기를 위해 딸기/바나나 위주 옵션을 추천드립니다.

‘The Café @ PIC(Pacific Islands Club)’는 사이판 PIC 리조트 내 위치한 카페로, 외부인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곳은 간단한 유기농 간식, 유아용 음료뿐만 아니라 작은 실내 놀이공간이 있어 아기가 잠깐이라도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기저귀 교환대, 수유실도 인근에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아기를 동반한 여행은 계획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음식과 식사 환경은 아기의 건강과 부모의 스트레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사이판은 가족 여행객이 많아 유아 친화적 식당과 카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정보를 잘 수집하면 현지에서 큰 어려움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유아의자, 식기, 유아식 가능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식당을 미리 정리해두고, 대체 방안까지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부모도 아기도 모두 편안한 사이판 여행을 위한 첫걸음, 바로 믿을 수 있는 정보 수집에서 시작하세요!